한 켤레로 충분한 사람과 여러 켤레가 필요한 사람. 교체 시기까지.
한 켤레로 충분한 사람
주간 30km 이하로 달린다면 잘 맞는 데일리 트레이닝화 한 켤레면 충분합니다. 로테이션은 거리가 늘어난 뒤에 생각할 문제이고, 그 전에는 신발을 늘리는 것보다 맞는 신발 하나를 제대로 고르는 쪽이 훨씬 중요합니다.
아직 첫 신발을 고르는 중이라면 처음 러닝화 고르는 법과 러닝화 매칭 퀴즈를 먼저 보세요.
로테이션이 의미 있어지는 시점
대략 주간 40km를 넘고, 훈련 종류가 나뉘기 시작할 때입니다. 편한 러닝과 템포런과 인터벌을 같은 신발로 소화하고 있다면 그때부터 두 켤레가 도움이 됩니다.
여러 켤레를 번갈아 신으면 매번 발에 걸리는 부하 패턴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같은 자리에만 반복해서 쌓이던 부담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역할로 나누기
- 데일리 트레이너 — 전체 주행거리의 70~80%를 담당. 쿠션이 넉넉하고 내구성이 좋은 것.
- 템포·업템포 — 조금 가볍고 반응이 빠른 것. 템포런과 인터벌에.
- 레이스 — 대회용. 가장 가볍고 가장 빨리 닳습니다.
- 서포트 — 발이 안쪽으로 많이 무너지는 경우 별도로 고려.
세 켤레가 다 필요한 건 아닙니다. 데일리 + 빠른 날용 두 켤레가 가장 흔하고 실용적인 조합입니다.
카본화를 사기 전에
바닥에 단단한 판이 들어간 이른바 카본화는 빠른 페이스에서 이점이 나타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편한 조깅 속도에서는 설계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기 전에 이걸 확인하세요.
- 목표로 하는 대회가 정해져 있는가
- 이미 템포런을 소화할 수 있는가
- 훈련용 신발이 따로 있는가 — 카본화는 훈련에 매일 신기엔 수명이 짧습니다
셋 중 하나라도 아니라면, 같은 돈으로 데일리 트레이너를 좋은 걸로 사는 편이 기록에 더 도움이 됩니다.
교체 시기 — 거리와 느낌
흔히 500~800km를 기준으로 이야기하지만, 체중·착지 습관·노면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숫자보다 신호를 보세요.
- 착지할 때 바닥이 딱딱하게 느껴진다
- 같은 훈련을 했는데 이전보다 다리가 더 아프다
- 밑창의 한쪽이 눈에 띄게 닳았다
- 미드솔에 주름이 깊게 잡혀 있다
러너온 앱의 신발 관리에 등록해 두면 누적 거리가 자동으로 쌓이고 교체 시점에 알려 드립니다.
러너온 앱과 함께
러너온 앱은 위 내용을 자동으로 트래킹해 줍니다. 페이스, 심박존, 누적 거리, 회복 시간을 한 화면에 보여드리며, 크루 단위로 함께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